피서는 대구로

2015. 8. 9. 02:13 from 일기/2015
간만에 쉬러온 대구
가장 덥다는 기간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 겪지 않은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겪고나서 걱정하면 되니까.

가장 막히는 오후 2시 40분 고속버스를 타고 오니
대구 시내에서 아주 오지게 막히더구만.
시골쥐로 지내다 간만에 도시를 왔더니
그저 휘둥그레, 어리둥절.

여튼 사먹은거나 좀 정리해보자 싶어 글을 쓴다.

삼겹살파스타 : 맛있는데 비쌈
칵테일 :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이 없어서 슬펐음. 무제한 보다는 그냥 앞으론 가던 AU나 가야겠다. 근데 또 언제 대구오려나.
닭똥집 튀김 : 짜다. 근데 아마 또 먹고싶어지겠지. 눈물 젖은 닭똥집이라 짰을수도.
매참김밥, 감자토스트 : 내 기억속의 맛보다 맛이 없다. 대학가에서 먹는게 맛있는거 같음. 경산 가고싶다.
크림치즈 츄러스 : 존나 혁명이다. 맛있는걸 두개 섞으면 맛있어 진다는 이론을 뒷받침해줌.
막창 : 2인분 주문이 안돼서 둘이서 3인분 먹었는데 밥을 못 볶아 먹어서 아쉽다.
떡볶이 : 먹을만했는데 막창 먹고 나서 먹어서 배가 너무 불렀고 같이 온 얼큰오뎅은 비주얼부터 맛까지 모든게 좆구림.

아마 자고 일어나면 밥과 케이크를 먹어 치울듯.
마지막까지 힘내야지.

'일기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연  (0) 2015.08.27
허무한듸  (0) 2015.08.13
Posted by 도슴고치 :

전주식당

2015. 7. 19. 07:29 from 카테고리 없음

낙곱새 (낙지, 곱창, 새우)


부산에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생각나는 음식

1인분에 9천원
사리는 천원이다.
현금결제해서 2천원 깎아줌.



얼큰하고 매콤한 곱창전골을 좋아하면 추천.
우동사리는 존나 맛있다.


동행인은 낙지와 곱창만 먹고싶다는 얘길 하였다.
곱창은 먹으면서 발굴해야함.
밑반찬은 원하는만큼 셀프바에 있음.


주인 아들로 추정되는 총각이 말을 참 조곤조곤하게 했다.
덩치 좀 있고 안경쓴 총각.
서빙하는 총각 둘다 안경썼는데
그 중 덩치가 좀 더 큰 총각이다.
생긴건 나 아는 사람 닮았는데 걔보다 말을 잘했다.

Posted by 도슴고치 :


생각보다 수국이 안예뻤다.








사실 덥고 배고프고 사진찍기 귀찮아서 빨리포기했다.

'여행 > 부산 (20150630-201507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종대  (0) 2015.07.19
퍼스트 게스트 하우스  (0) 2015.07.19
어릴적 살던집  (0) 2015.07.19
Posted by 도슴고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