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돈 넣어서 대마도 보이나 볼려고 했더니
동전 바꿔주는 카페가 문을
옆에 파리 날리는 식당에 물어보니 모른다고 잡아뗀다.
그 아줌마는 거구법에 해당하는 인간이었다.




등대 내려가다가 만난 귀여운 고양이.
아직 아가인것 같았다.









사진속에 남아있던 태종대.

17년만에 다시 가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예전에 갔을땐 유람선을 탔었는데
이번엔 다누비 열차.
유람선대비 가성비 짱이다.





이 당시엔 셀카봉이 없어서 삼각대에 낑낑 거리며 디카 달아서 들고다녔는데
태종대 갈때는 셀카봉이 있는게 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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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슴고치 :



필터 기능이 다 살렸다.

4인실 비수기 평일 29000원 #702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고른 숙소.
유리창이 크므로 아침일찍 깨고 싶지 않다면
꼭 롤스크린을 내리고 자야한다.
6시부터 깨서 짜증났다.

7층은 여성전용이고
6층은 혼숙가능한데 아침식사를 6층에서 해야한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게 존나 귀찮음.
아침식사는 계란후라이 빵 시리얼 준비되어있으니 해먹고 치워놓으면됨.
삶은계란인줄 알고 계란 깨는 바람에 할수없이 계란후라이 먹었다.
삶은계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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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슴고치 :



8살때 잠시 살았던 부산.
왼쪽 위 구석에 보이는 옥탑방에 살았는데


장마 때문에 물 퍼낸 기억
수술 전에 고름 흘러나와서 엄마가 거즈 갈아준 기억
미술대회 상 받았는데 단상에 못올라간기억
이런 우울한 기억들은 굉장히 선명하다.

맞은편 집에 살던 애가 유유백서 히에이를 닮았는데 굉장히 착해서 잘 놀아줬던 기억이 가물가물.
성이 장씨였고 할머니랑 살았던것같다.

담임 선생님은 전무영 선생님인데
내가 글씨를 잘써서 예뻐했다.
대구가 고향인데 부산에서 정착한 케이스였고
촌지를 안 주니 마지막에 다시 내가 전학갈때
왜이리 왔다갔다하냐며 지랄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그래도 부산에서 목 수술도 하고..
그 수술때 받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연필꽂이는 언제 버렸지?
다시 보고싶다.

잠깐 키웠던 재롱이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갔을까?
동명이견인 재롱이를 키우던 그 친구는 이름에 선이 들어갔던거같은데
곱슬머리였던것만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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