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8.27 절연
  2. 2015.08.13 허무한듸
  3. 2015.08.09 피서는 대구로

절연

2015. 8. 27. 00:51 from 일기/2015
아마 평생이 가도 하지 못할것같다.
욕망에 대한 절연이든.
애정을 갈구하는 것에 대한 절연이든.
감정은 흘러넘치고
이성은 어디론가 다 날아가버렸다.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기대를 하고
그만큼을 얻지 못하면 혼자 멋대로 실망하고
정말 웃기는 일인데
계속해서 반복하는구나 난..

'일기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무한듸  (0) 2015.08.13
피서는 대구로  (0) 2015.08.09
Posted by 도슴고치 :

허무한듸

2015. 8. 13. 02:52 from 일기/2015
실체가 없는 허상을 좇는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바란다.
의미없는 것을 알면서도 놓지 못한다.
끝을 알면서 시작하였음에도 이도 저도 아니다.
선택하지 못한다는 것은 둘 다 포기하겠다는 의미...

'일기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연  (0) 2015.08.27
피서는 대구로  (0) 2015.08.09
Posted by 도슴고치 :

피서는 대구로

2015. 8. 9. 02:13 from 일기/2015
간만에 쉬러온 대구
가장 덥다는 기간이어서 걱정을 했는데
역시 겪지 않은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겪고나서 걱정하면 되니까.

가장 막히는 오후 2시 40분 고속버스를 타고 오니
대구 시내에서 아주 오지게 막히더구만.
시골쥐로 지내다 간만에 도시를 왔더니
그저 휘둥그레, 어리둥절.

여튼 사먹은거나 좀 정리해보자 싶어 글을 쓴다.

삼겹살파스타 : 맛있는데 비쌈
칵테일 : 내가 좋아하는 칵테일이 없어서 슬펐음. 무제한 보다는 그냥 앞으론 가던 AU나 가야겠다. 근데 또 언제 대구오려나.
닭똥집 튀김 : 짜다. 근데 아마 또 먹고싶어지겠지. 눈물 젖은 닭똥집이라 짰을수도.
매참김밥, 감자토스트 : 내 기억속의 맛보다 맛이 없다. 대학가에서 먹는게 맛있는거 같음. 경산 가고싶다.
크림치즈 츄러스 : 존나 혁명이다. 맛있는걸 두개 섞으면 맛있어 진다는 이론을 뒷받침해줌.
막창 : 2인분 주문이 안돼서 둘이서 3인분 먹었는데 밥을 못 볶아 먹어서 아쉽다.
떡볶이 : 먹을만했는데 막창 먹고 나서 먹어서 배가 너무 불렀고 같이 온 얼큰오뎅은 비주얼부터 맛까지 모든게 좆구림.

아마 자고 일어나면 밥과 케이크를 먹어 치울듯.
마지막까지 힘내야지.

'일기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연  (0) 2015.08.27
허무한듸  (0) 2015.08.13
Posted by 도슴고치 :